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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데이부킹/책100권읽기] 장 그르니에의 ‘섬’ #독서모임 #북클럽 #독서 #책읽기 #책모임

모임기간
8월 19일 (일) 10시 30분 ~ 13시 00분
모임장소
[그린팩토리]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6 그린팩토리 2층 회의실 지도보기
모집정원
181명 신청가능

지정된 책을 읽고 모여, 편하게 각자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입니다. (134회)
모바일의 경우 [모임내용 더보기] 버튼을 누르셔서 상세내용 확인 부탁드립니다.

모임소개 더보기

신청기간 8월 7일 (화) 19시 30분 ~ 8월 15일 (수) 13시 00분

  • 5,000

    개설자선정 정원 4

    1명 신청가능

  • 5,000

    개설자선정 정원 14

    마감결제제한

총 금액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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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임명이 선데이 부킹에서 썸데이부킹으로 변경되었습니다 

 

- 한 번도 모임에 직접 참석하신 적이 없으신 분들은 신규참가자 그룹으로,  

한 번이라도 모임에 참석한적이 있으신 분은 기존참가자 그룹으로 신청해주셔야 합니다.

다른 그룹으로 잘못 신청시에는 참가자로 선정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 참석을 원하시면 참석보증금 5,000원을 우리은행 540-262518-02-004 이철혁으로 보내주셔야 하고,

댓글로 신청, 입금 사실을 알려주셔야 합니다.

참석자로 확정이 되어야만 모임에 참가하실 수 있습니다.

모집기간 중 취소하시는 분이 발생하지 않아, 참석을 하실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참석보증금은 환불해드립니다.

카카오페이, 네이버페이 송금도 가능합니다. 카카오톡 ID : minkyandroid, 네이버ID : msql )

 

- 카카오톡 '썸데이부킹' 오픈채팅방이 운영되고 있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 다음 모임 날자와 책을 미리 공지해드립니다. 

2018년 9월  2일(일)  올더스 헉슬리의 ‘멋진 신세계’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9168572

 

참고로 금요일 저녁 판교에서도 하는 썸데이부킹 판교 모임도 있습니다.

 

- 모임에 대한 문의는 댓글이나 MSQL@NAVER.COM으로 메일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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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모임에서 이야기할 책은  장 그르니에의 ‘섬’ 입니다.

 

https://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4529

 

 

 

 


 섬 - 오늘의 책 이미지
섬은 대개 휴양과 쾌락의 이미지로, 혹은 로빈슨 크루소 식의 난파와 고립의 이미지로, 아니면 갈라파고스군도처럼 진화와 생명의 이미지로 우리에게 ‘고정’되어 있다. 어떤 이미지를 취하고 있든, 섬은 자연, 운명, 섭리, 신비라는 단어와 맞닿아 있다. 그리고 여기에는 일정 부분 ‘환상’(fantasy)이 개입된다.

섬에는 뭔가 특별한 것이 있을 거야

장 그르니에의 <섬>은 이러한 환상을 충족시켜 주면서, 슬그머니 우리를 진지한 성찰의 세계로 인도한다. 이국적인 정서와 지적인 사유가 그리 어렵지 않게, 하지만 그다지 만만하지도 않게 펼쳐지는 것이다. ‘데킬라 선라이즈’처럼 화사한 장밋빛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온통 회색빛도 아니다. ‘그렇게 칙칙하면 세상이 너무 우울하지 않아?’라고 투덜댈 줄 알았다는 듯, 마린 블루 물감을 조금 짜 넣은 청회색 톤 정도랄까. <섬>이란 제목 아래 아홉 개의 장들로 묶여 있는 이야기들 중에서, 제목만 보면 ‘고양이 물루’가 조금 튀지만, 전체적인 청회색 톤은 일관되게 유지된다.
 섬 - 오늘의 책 이미지  섬 - 오늘의 책 이미지
물루는 행복하다. 세계가 저 혼자서 끝없이 벌이는 싸움에 끼어들면서도 그는 제 행동의 동기가 한갓 환상일 뿐임을 깨달으려 하지 않는다. 놀이를 하되 놀고 있는 제 스스로의 모습을 바라볼 생각은 하지도 않는다. 그를 바라보는 것은 나다. 조그만 빈틈도 없이 정확하게 몸을 놀려 제가 맡은 역할을 다하고 있는 그를 바라보고 있노라면 황홀해진다. 매 순간 그는 제 행동 속에 흠뻑 몰두해 있다. - ‘고양이 물루’ 중에서


 섬 - 오늘의 책 이미지 물루는 고양이임에 만족하지만, 인간은 인간임에 만족할 수 없다. 인간임에 만족한다면, 그것은 아무리 둘러보아도 도망칠 곳은 없고, 자신이 고양이보다 조금도 낫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은 후의 포기이자 타협일 뿐이다. 한편 끝까지 인간임에 만족할 수 없는 인간은 ‘공(空)의 매혹’을 느끼고 ‘상상의 인도’를 꿈꾸며 끝없이 존재의 이유, 즉 ‘보로메 섬’을 찾아다닌다. 항상 여기 아닌 다른 곳을 꿈꾸고 실망하고를 반복하는 것이다.

그래서 지금 당장 여행 가방을 꾸리고 비행기 티켓을 끊어 남태평양의 피지 섬 따위로 날아가기라도 하라는 건가? 그르니에의 결론은 그렇게 물리적이지 않다. 우리는 흔히 세상사에 찌들고 인간관계에 환멸을 느낄 때면 ‘고독한 삶’이라는 낭만적인 판타지에 흠뻑 취하고 싶어진다. 그래서 고독의 이미지에서 반사적으로 섬을 꿈꾸고 흡족하지 못한 통장 잔고에 우울해지고, 결과적으로 조금 더 행복과 멀어진다. 그르니에는 그런 만족할 줄 모르는 인간에게 고독한 삶이 아니라, 비밀스러운 삶이라는 처방을 내려 준다.

비밀스러운 생활이라면 예를 들어 데카르트가 암스테르담에서 영위했던 생활이 바로 그런 것이다. 도무지 변화라곤 없는데다가 계속적이며 공개적인, 그리고 극단적으로 단순한 생활을 영위함으로써 데카르트는 그 비밀을 충실하게 지킬 수 있었던 것이다. 억세고 활동적인 데다가 남의 사정에 궁금해 하기보다는 자기 일에 더 골몰하는 그 대단한 백성들의 무리에 섞인 채, 사람의 왕래가 가장 잦은 대도시가 갖추고 있는 편리함을 골고루 누려가면서 나는 가장 한갓진 사막 한가운데서 사는 것 못지않게 고독하고 호젓한 생활을 할 수 있었다. 데카르트는 생활을 완전히 개방해 놓음으로써 정신을 자기만의 것으로 간직할 수 있었다. - ‘케르겔렌 군도’ 중


 섬 - 오늘의 책 이미지
“오늘 처음으로 이 <섬>을 열어보게 되는 저 낯 모르는 젊은 사람을 뜨거운 마음으로 부러워한다”는 카뮈의 존경 어린 찬사처럼 <섬>을 처음 읽었을 때 가슴을 날카롭게 베고 지나갔던 서늘한 기분을 기억한다.

똠얌쿵의 날카로운 신맛에 처음 몸서리를 쳤을 때처럼 그것은 조금 편치 않은 기분이기도 했다. 분명 몇 년 뒤 다시 이 책을 읽었을 때 그런 날카로운 느낌은 들지 않았다. 대신 고통 없이, 조금 더 편안해진 마음으로 공(空)의 매혹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그래서 나는 카뮈처럼 “젊은 사람”이 부럽지 않다. 공(空)이 텅 비어서 허무가 아니라, 비었기 때문에 넉넉함이란 것을 알게 되었으므로.

 섬 - 오늘의 책 이미지  섬 - 오늘의 책 이미지
오늘의 책을 추천해주신 ‘피지’님은?
꽃이 피고 지듯 세상 만사 흐르는 대로 살리라는 뜻과 나이 들어 돈 좀 모이면 하늘과 바다의 경계가 모호한 피지 섬에 은둔하고 싶다는 바람이 담긴 이름이다. 출판번역을 업으로 하면서 영화와 책에 미쳐 사는 아직은 젊은 청춘이며, 번역가와 독자들이 함께 하는 책 이야기 카페 ‘번독Bundok(http://cafe.naver.com/bundok.cafe)’의 부운영자다. http://blog.naver.com/cpba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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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섬 - 오늘의 책 이미지  섬 - 오늘의 책 이미지
 섬 - 오늘의 책 이미지 카뮈의 학교 스승으로 유명한, 프랑스 작가이자 철학가인 장 그르니에(Jean Grenier)
파리에서 태어나 프랑스 북부 브르타뉴 지방에서 성장했다. 'N.R.F.'지에 기고하면서 집필 활동을 시작했고 알제 대학교에서 철학 교수로 지냈다. 1968년 국가에서 수여하는 문학 대상을 받았다.
 섬 - 오늘의 책 이미지
일상적인 삶
 섬 - 오늘의 책 이미지  섬 - 오늘의 책 이미지
 섬 - 오늘의 책 이미지 ‘그르니에 책’ 더 보기  섬 - 오늘의 책 이미지 통합검색 결과 보기
 섬 - 오늘의 책 이미지알베르 카뮈가 <섬>에 부치는 빛나는 서문!
 섬 - 오늘의 책 이미지  섬 - 오늘의 책 이미지
 섬 - 오늘의 책 이미지
 섬 - 오늘의 책 이미지 알베르 카뮈
알제에서 내가 이 책을 처음으로 읽었을 때 나는 스무 살이었다. 내가 이 책에서 받은 충격, 이 책이 내게 그리고 나의 많은 친구들에게 끼친 영향에 대해서 오직 지드의 <지상의 양식>이 한 세대에 끼친 충격 이외에는 비견할 만한 것이 없을 것이다. 길거리에서 이 조그만 책을 읽고 그 처음 몇 줄을 읽다 말고는 다시 접어 가슴에 꼭 껴안고 마침내 아무도 없는 곳에 가서 정신 없이 읽기 위하여 나의 방에까지 한걸음에 달려가던 그날 저녁으로 나는 되돌아가고 싶다. 나는 아무런 회한도 없이, 부러워한다. 오늘 처음으로 <섬>을 열어보게 되는 저 낯 모르는 젊은 사람을 뜨거운 마음으로 부러워한다.
 섬 - 오늘의 책 이미지 카페/블로그에서 내용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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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팩토리]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불정로 6 그린팩토리 2층 회의실

온오프믹스 댓글 (38건)

  • 전지수
    1일전
    댓글깜박했네요! 다음주에 뵐게요! 감사합니다!
    • 이철혁
      1일전
      댓글까지 작성해주셔야 신청이 완료됩니다^^ 즐독하시고 다음주에 봽겠습니다~
  • 이현아
    1일전
    이번 책도 기대됩니다 !
    • 이철혁
      1일전
      네! 언제나 좋은 모임 고맙습니다 ^^
  • 김정윤
    1일전
    즐거운 독서모임 신청합니다~
    • 이철혁
      1일전
      네! 즐거운 마음으로 다음주에 봽겠습니다 ^^
  • Daewon Cho
    2일전
    신청 및 입금 하였습니다^^
    • 이철혁
      1일전
      확인하였습니다! 다음주에 봽겠습니다~
  • 박기범
    2일전
    신청합니다
    • 이철혁
      1일전
      확인하였습니다! 다음주에 봽겠습니다~
  • 최유라
    2일전
    신청합니다^^
    • 이예섭
      2일전
      오늘 e북 리더기 얘기하다가 눈아프다고하셔서ㅎ
      참고하세요~
      http://naver.me/xLC0FCiU
      저두 다음 모임때 철혁님께 리더기 한번 문의드려봐야할듯 :)
    • 이철혁
      1일전
      확인하였습니다! 다음주에 봽겠습니다~
    • 최유라
      1일전
      고맙습니다^^
  • 홍은영
    2일전
    신청합니다
    • 이철혁
      1일전
      확인하였습니다! 다음주에 봽겠습니다~
  • 이예섭
    2일전
    신청합니다*
    • 이철혁
      1일전
      네 모임때 뵈어요~
  • 김용환
    2일전
    신청 및 입금 했습니다.
    • 이철혁
      1일전
      확인했습니다~ 모임때 뵙겠습니다.
  • 김장수
    2일전
    신청합니당^^
    • 이철혁
      2일전
      확인했습니다. 모임때 봽겠습니다~
  • 정아림
    3일전
    신청! 입금했습니다>
    • 이철혁
      3일전
      네! 확인했습니다~ 즐독하시고, 모임때 봽겠습니다 ^^
  • 현혜정
    6일전
    제가 정말 좋아하는 작품인데, 모임 기대되네요
    • 이철혁
      5일전
      네! 즐독하시고 모임때 봬요 ^^
  • 정이현
    6일전
    신청, 입금 완료했습니다!
    • 이철혁
      6일전
      네 확인되었습니다. 즐독하시고 모임날 뵙겠습니다.
  • 안세용
    6일전
    책 제목부터 너무 외로워보여요
    • 이철혁
      6일전
      본문도 그런지 확인해보세요 ^^
  • 손건
    6일전
    언제나 좋은 책 좋은 모임 감사 합니다.
    • 이철혁
      6일전
      함께 좋은 모임 만들어주셔서 고맙습니다.
  • 이서우
    6일전
    기대됩니다!
    • 이철혁
      6일전
      저도 모임에서 나눌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
  • 예은
    6일전
    신청했습니다!
    • 이철혁
      6일전
      네 참석자로 변경해드렸습니다 ^^
  • 진세령
    6일전
    장 그르니에의 작품 기대됩니다!
    • 이철혁
      6일전
      네 함께 나눌 이야기가 기대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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