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멤브레인 아이 - 이은욱 개인전

모임기간
2월 28일 (수) 13시 00분 ~ 17시 00분
모임장소
[세운상가]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159 세운상가 메이커스 큐브 서201 스페이스바/ 4층 바421 서울팩토리 지도보기
모집정원
10092명 신청가능

멤브레인 아이(그리기/ 선긋기 너머의 우주)–이은욱 개인전
Membrane eye – Eunuk Lee solo show

제목: 멤브레인 아이(그리기/ 선긋기 너머의 소유주) - 이은욱 개인전
일시: 2018년 2월 11일 – 2월 28일(오후1-5pm, 설 연휴 관람가능)
장소: 스페이스바(세운상가 메이커스 큐브서201)
서울팩토리(세운상가 가동 4층 바421)
기획: 류정화
주최: SpaceBA
후원: 10AA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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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기간 2월 10일 (토) 10시 30분 ~ 2월 27일 (화) 16시 00분

  • 무료

    선착순 정원 100

    마감

앵콜 선택 시 개설자에게 모임 개설이 요청됩니다.

11 - 28 Feb. 2018
SpaceBA, Seoul Factory

스페이스바 (세운상가 메이커스 큐브 서201)
서울팩토리 (세운상가 가동 바421)

Organized by SpaceBA
Curated by Junghwa Ryu
Sponsored by 10AAA

세운상가 메이커스 큐브 2층 ‘스페이스바’와 4층  바421에 위치한 ‘서울팩토리’첫 공동 전시로 한국과 영국을 오가면서 활동한 작가 이은욱(EUNUK LEE)의 개인전 <멤브레인아이 Membrane Eye>가 류정화의 기획으로 2월 26일까지 열린다.

미로와 같은 세밀한 선으로 덮인 드로잉과 좀더 간결하고 다이내믹한 선 드로잉 수첩으로 알려진이은욱 작가는이번 전시에서 지속해온 드로잉을 캔버스로 옮겼다. 캔버스는 물감과 여러 재료를 합해 두꺼운 양감을 만들고, 면과 선들이 거칠게 중첩하고 충돌한다. 그 위로 동물, 사람, 미로의 형상이 나타난다. 특히 작가의 출생 년도를 의미하는 숫자 81, EYE 와 EGO라는 글자들과 눈을 그린 도상들 모두 작가인 ‘나’를 지시한다. ‘눈’ 이미지에대해 전시 서문에서 비평가 이정연은 아래와 같이 설명한다. “(눈은)작가에게 큰 의미를 갖는 상징물이며 그의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눈은 자아를 구성하는 신체적 기관이며,내면과 외부의 세상을 소통시키는 도구인 동시에, 외부로 드러난 자아의 거대한 구멍이기도한다. 구불구불한 미로와 더불어 이 시각 기관은 화면 안에 블랙홀을 만든다. 그 너머에는 선험적 상징의 체계를 벗어날 수 없으면서 또 원초적 욕망을 따르기도 하는 ‘그리기/선 긋기’라는행위가 표출하는 이은욱의 소우주가 있다.” 캔버스 작품을 지나 한 층 올라가면 신작인 설치작품을 선보인다. 사운드디자이너홍초선과의 협업으로 진행되었다. 작은 고리로 연결된 선들로 만들어진 일종의 가상공간을 통해 평면의 드로잉을입체적 형태로 변형시킨다. 이은욱 개인전이 열리는 ‘스페이스바’과 ‘서울팩토리’는 세운상가에 위치한문화, 예술, 과학, 기술을 아우르는 공간이다. 각 분야의 젊은 전문가들의 교류와 계획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류정화) 



국문 비평

우주에서 In the Universe
 
이정연 (미술 비평)
 
작가의 작은 수첩 속에서 선은 구불구불한 미로를 그리다가, 일정한 방향을 향해 곧바로 뻗어나가고, 일정한 리듬감을 보여주면서 건축적인 구조물이나 일정한 도상을 만들어내기도 한다. 그러다 일순간, 선은 지향점을 버린 무의미한 움직임으로 그 모든 것을 혼돈과 연결 지우며 멈춰 서거나, 새로운 형상을 그리기 위해 방향을 전환하기도 한다. 그 작은 공간 안에서 부지런히 움직이는 손은 시간의 절대적 흐름을 벗어날 수 없기에, 결코 뒤를 향해 갈 수는 없다. 자국은 지워지지 않으며, 계획이 없이 쥔 펜 끝에는 항상 바로 다음이라는 미래가 마감이 임박한 숙제처럼 주어진다. 그 움직임의 역사로 완성되는 드로잉은 세상에 ‘언제나 이미 (always already)’ 존재하는 상징과 질서 속에서, 자아가 벌이는 타협과 부정과 탐구와 비판과 망설임의 순간들을 세밀하게 담아내는 마음의 지도이다. 지도가 묘사하는 대상은 주체라는 언제나 위기에 처해 있는 작은 우주이다.
 
수첩을 덮고 서랍 안에 고이 밀어 넣으면, 선의 시간은 멈추고 그것이 그려낸 내면의 세상은 안전하게 보존된다. 하지만 작가는 자기만의 방에서 조용히 배양해 온 이 작은 우주들을 인큐베이터로부터 끌어내 보호막이 없는 외부에 전시한다. 이은욱의 개인전은 그의 시각으로 바라보고 구축해온 하나의 세계를 타인에게 완성된 형태로 제시한다는 의미보다는, 주체성의 형성 과정에서 이어온 세상의 선험적 체계와의 치열한 대화에 타자를 초청하는 실험적 의미를 갖고 있다. 그의 우주를 지지했던 작은 수첩은 외부에 무방비 상태로 노출되는 사각 캔버스로 바뀌었다. 캔버스에 두텁게 쌓인 안료 위로, 상징들과 선들이 중첩하고 충돌한다. 동물이나 사람, 미로의 형상은 무의식에 남아있는 잔상이나, 꿈의 이미지라면, 숫자와 문자와 특정 도상은 문화적 소통을 위한 상징물이다. 그 중 작가의 출생 년도를 의미하는 숫자 81, EYE 와 EGO라는 글자들과 눈을 그린 도상은 모두 ‘나’를 지시한다. 가늘고 굵은 선들은 세상으로 뻗어나갈 듯 기세 등등하게 화면을 가로지르다가 벽에 부딪히고, 구부러지거나 끊어진다. 그 가운데에는 별개의 질서로 구축된 듯 보이는 미로와 같은 내면의 지도가 주어지고, 이렇게 회화는 어떤 식으로든 채워지지 못한 채 개인의 무의식에 거대한 구멍으로 남아버린 자아의 불가해한 욕망과 복잡함을 그대로 안고 간다.
 
작가에게 큰 의미를 갖는 상징물이며 그의 그림에 자주 등장하는 눈은 자아를 구성하는 신체적 기관이며, 내면와 외부의 세상을 소통시키는 도구인 동시에, 외부로 드러난 자아의 거대한 구멍이기도 한다. 구불구불한 미로와 더불어 이 시각 기관은 화면 안에 블랙홀을 만든다. 그 너머에는 선험적 상징의 체계를 벗어날 수 없으면서 또 원초적 욕망을 따르기도 하는 ‘그리기/선 긋기’라는 행위가 표출하는 이은욱의 소우주가 있다. 어원상 Universe는 ‘하나’로 돌아간다는 의미를 갖는다. 불교에서 이야기하는 것처럼, 세상은 둥글고, ‘하나’란 결코 단순한 의미가 아니다. 이은욱은 통합체에 크고 작은 구멍들을 이어 붙이는 콜라주 작업으로 세상의 결이 그다지 매끄럽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서랍에서 전시장으로 나오면서, 그의 작고 둥근 우주는 회전한다. 그 거칠고 두터운 시공간의 결 위에 중첩되는 타자의 존재는 그의 결여를 메울 수는 없지만, 새로운 조형을 위한 리듬과 박동을 만들어낼 것이다. 이제 눈을 감고 그 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그 박자에 몸을 맡겨본다.



In the Universe
 
J Y Irene Lee (Art Critic, Researcher)
 
In Eunuk Lee’s small drawing book, the movement of black lines create a series of forms. Their movement oftentimes results in producing intricate maze-like shapes. Here, we could also find straight lines moving across the paper to build up architectural structures or certain forms and indecipherable patterns. These lines seem to be filled with creative energy; it appears that they make small towns moving rhythmically on the white empty space. However, the movements sometimes are arrested suddenly, with the lines turning into a different direction to create different shapes or merely making an end to the whole process. As Lee’s hand, which industriously controls the drawings, cannot go against the stream of time, it cannot go backwards, undoing what it has just drawn. The traces of black ink are indelible unless they are covered by other materials. At the tip of her pen’s fine nip, therefore, a new decision for the very near future always awaits like an urgent assignment. Her work, done under such pressure, is thus a map of her mindspace that minutely and lively transcribes the struggle, hesitation, negation and exploration that her ego develops addressing the symbolic codes and laws of the world that are known to be ‘always already’ given. The place represented by the map is a miniature universe of her subjectivity, which is always on the move.
When Lee closes her pad, the time of lines freezes, and the map of her inner world is perfectly preserved. Kept in her drawer, Lee’s drawing could remain as her personal activity, speaking only to herself. However, she decides to drag out what she has cultivated in her own room from the incubator, and put it on display in a public gallery. Now, her small universe is being exposed. Her intention is not so much to show something as to be shown. She invites the audiences into the conversations that she has carried on with the worldly orders in relation to the formation and development of her subjectivity. Instead of using the small hardcover drawing book, she stages her mapping of inner space on rectangular canvases, the surfaces of which directly meet the physical presence of the audience. There is no place to hide. Thick layers of acrylic paint and spray cover the surfaces where diverse symbols, forms, and lines overlap each other and collide. If the figures of animals, people and the maze are the images from her subconscious and dreams; numbers, letters, and what she calls ‘icons’ are cultural symbols. Especially, number 81 signifying the year of her birth, and the images and letters of Eye and Ego indicate the presence of ‘I’ on the surface. The canvas is limited but a permeable space. Along with the curved and straight lines crawling or moving boldly from one corner to another only to turn or stop at the edge of the canvas, there sometimes appear maze-like constructions, the intricate maps of Lee’s mindspace. This way, Lee’s paintings represent the cohabitation of the symbolic alongside the imaginary in the complexity of her inner world. Here, mazes stand for unfathomable desire existing in her subconscious just like an enormous dark hole that could never be filled up with anything.
The monocular ‘eye’ is one of the most frequently used symbols in Lee’s works. For her, it is a part of her body, a window to the outside world, and the dark big hole in her subjectivity. With the tortuous mazes, the optical organ creates blackholes on the surface of her work, whose gravitation pull guides us into the depth of her small universe that lies beyond the surface. Through activities of drawing/painting, Lee makes visible the permeable membrane of her inner world that is structured by the symbolic orders and influenced by her instinctive desires. Etymologically, universe means (everything) turned into ‘one.’ As it is said in Buddhism, there might be an eternal cycle of like, and the ‘oneness’ of the world is not easy to define. The ‘one (uni-)’ in the world universe could be understood as a complicated concept that include all. Lee’s collage works shows how the arbitrary, the imaginary, the impulsive make holes in the symbolic world. Their rough texture illustrates that the struggle inside of her small universe cannot easily be integrated into the worldly orders. Dragged out into the exhibition space, her little round universe starts to rotate. The presence of others will be added to the multifaceted layers of its time and space. Although the mere existence of viewers could not fill up the empty holes in her mindscape, they could bring about new rhythms and beats that could influence the rotation of her universe. Now, it’s time to close our eyes and move our bodies to the new beats and rhythms.

 

Sound design @2018 Chosun Hong
Text ©2018 J Y Irene Lee
Leaflet design ©2018 Seoul Factory
Published by SpaceBA, 2018
caption: Between A81 and A81
          http://spaceba.org
          http://seofa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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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운상가]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159 세운상가 메이커스 큐브 서201 스페이스바/ 4층 바421 서울팩토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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