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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홀' 대기업, 한국판 페이스북 꿈 깨! 번호 : 76 작성일 : 2010-12-29
[창업 10년차] "벤처도 기다림의 미학... 소셜 커머스 붐 경계"

▲ 2000년대 초반 고등학생 벤처 창업으로 유명세를 탔던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
ⓒ 김시연

'하루 매출 2억 넘는 그날까지 이 악물고 달리자', '투자는 제발 투자하게 해달라고 요청 올 때까지 기다리자!'

'8호실' 양준철(26) 온오프믹스 대표 책상 앞에 붙어있는 회사 목표다. 여기에는 이제 겨우 20대 중반이지만 2000년대 초반 고등학생 벤처 창업으로 주목 받은 뒤 닷컴 거품 붕괴 과정을 직접 목격한 중견 벤처기업인의 13년 경험이 고스란히 묻어있다. 

"당시 아는 선배가 3D 쇼핑몰 사업을 제안해 벤처캐피탈에서 10억 원을 투자 받았는데 룸살롱, 나이트로 8개월 만에 탕진하고 남는 게 없더라고요. 정부에서 쉽게 돈을 주니까 쉽게 무너진 거죠."

양 대표가 13년 업계를 지켜보면 얻은 건 결국 '기다림의 미학'이다. "가능성 있는 서비스는 늦더라도 언젠가 (상승) 곡선을 타게 돼 있다"는 것이다. 최근 소셜 쿠폰 기업 '티켓몬스터'가 벤처캐피털에서 33억 원 투자를 받으며 일기 시작한 '소셜 커머스' 붐을 경계하는 이유도 마찬가지다. 

"벤처캐피털은 화려한 마케팅으로 급부상하는 곳에 돈을 넣으려 하는데 건전한 기업은 천천히 성장해요. 우리도 '소셜 커머스'로 바꾸면 대박이라고 하는데, 붐이라고 따라가면 투자는 받겠지만 붐이 끝나도 가치가 있을까요?"


온오프믹스(www.onoffmix.com)는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를 활용해 오프라인 모임이나 행사를 홍보하고 참가자를 모으는 서비스로 IT 전문가들 사이에선 조용히 입소문을 타고 있다.

"불합리에서 시작했어요. 기업에서 컨벤션이나 행사를 준비하려면 홍보와 홈페이지 구축에 2000만~3000만 원씩 불러요. 정작 홍보 비용 때문에 콘텐츠 준비 여력이 딸리고 소기업들은 전혀 엄두도 못 내죠. 참가자 관리, 온라인 결제 기능만으로 누구나 오프라인 행사를 만들 수 있어 기업간 격차를 없애 주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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