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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춘콘서트' 4만5천명 인기몰이 뒤에는 이들이… 번호 : 105 작성일 : 2011-10-06

'청춘콘서트' 4만5천명 인기몰이 뒤에는 이들이…

스타트업 탐방 <10> 행사대행 서비스 온오프믹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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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믹스는 그 동안 많은 엔젤투자자와 벤처캐피탈로부터 투자 제의를 받았지만 모두 거절했다. 양준철 대표(왼쪽에서 두번째)는 “서비스가 인정 받기도 전에 투자를 받으면 자만해질 것 같았기 때문”이라며 “하지만 어느 정도 성장한 만큼 앞으로 투자도 유치하고 글로벌시장에도 도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이동훈 기자photoguy@ 
행사대행 서비스업체 ‘온오프믹스’는 27개 지역 4만5000여 명 청년들을 참여 시키며 전국적 인기몰이에 나섰던 '안철수 박경철의 희망공감 청춘콘서트'의 숨은 공신이다. 

5월22일부터 9월9일까지 총 30회에 걸쳐 열린 콘서트 때마다 온오프믹스는 온라인을 통해 대회를 홍보하고 참여 접수 업무를 도맡았다. 청춘콘서트의 시작과 끝을 같이 한 셈이다. 양준철 온오프믹스 대표(26)는 "행사 당 1500명에서 2500명까지 모집했는데 입 소문이 나면서부터는 서버 증설을 2번이나 했을 정도로 청춘콘서트는 인기가 많았다”고 말했다. 

온오프믹스는 오프라인 모임의 장소대관에서부터 참가자 모집, 참가비 결제, 행사관련 질문에 대한 답변 등까지 해주는 업체이다. 행사주최측으로부터 날짜와 행사내용 등을 접수 받으면 우선 행사용 웹페이지를 제작해 준다. 이어 온오프믹스 홈페이지에 행사를 공고하는 동시에 9만5000여 명의 회원에게 뉴스레터를 통해 행사를 홍보한다. 주최측 입장에서는 별도로 행사를 광고할 필요가 없는 셈이다. 참가비가 있는 대회는 결제까지 대행해주고, 행사 강연자에 대한 질문도 접수 과정에서 미리 받아 주최측에 제공한다. 

온오프믹스가 이 같은 서비스를 시작한 건 2008년. 양 대표와 이상규 부사장(27)은 초기에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서울 북아현동 재개발 지역의 허름한 방을 얻어 사업을 시작했다. 에어컨이 없어 속옷만 입고 작업하던 시절이었다. 그러던 온오프믹스가 2년여만에 청춘콘서트뿐 만 아니라 2009년 11월 한국에서 열린 '제1회 테트엑스(TEDx 명사들의 릴레이 강연)행사', 우리나라 최초 어플리케이션 장터인 '티스토어'의 사업발표회 등 대규모 행사를 맡아 진행하게 됐다. 

온오프믹스가 단기간내 성장할 수 있었던 비결은 양 대표가 많지 않은 나이이지만 회사를 창업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 양 대표는 중학생 때 이미 회사를 차렸다. 오프라인 사업자들이 온라인으로 진출할 때 필요한 인프라를 공급하는 사업이었다. 고등학생 때는 인체를 3D로 모델링해 옷을 입히는 회사에 이사 자격으로 참여하기도 했다. 대학(한국사이버대)에 입학하면서 곧바로 다음에 스카우트가 됐고 이어 네오위즈 첫눈 등에서 소프트업체의 개발자로 일했다. 

“고등학교때 이사로 참여했던 업체가 망하는 것을 보면서 많은 것을 느꼈죠. 당시 대표는 돈을 좀 벌면서 외제차를 타고 술집을 들락거리면서 정부 지원금을 흥청망청 썼습니다. 대표의 권한이 너무 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양 대표가 온오프믹스를 창업하면서 기획 정책 개발 재무관리 등 대표의 권한을 최대한 분산한 것도 이 때문이다. 

온오프믹스의 직원은 현재 7명. 대기업 연봉을 포기하고 합류한 개발자, 멘사(mensa, 상위 2%안에 드는 지적능력을 가입조건으로 내건 국제단체) 회원인 개발자 등 대부분 양 대표의 전 직장 동료들이다. 하지만 아직 온오프믹스는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했다. 양 대표는 “우리 회사의 맨파워로 프로그램 개발을 대행해주는 외주를 했다면 큰 돈을 벌었겠지만, 우리는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성장시켜 사회를 변화시키고 사회를 이롭게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페이스북과 트위터도 처음에는 미미했지만 단기 매출에 승부를 걸지 않았기 때문에 성공했다”며 “지금은 모임을 홍보하고 관리하는 수준이지만 앞으로 행사를 주최하는 쪽과 다양한 행사를 접하고자 하는 사람들의 문화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현수기자 hy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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